경주시는 최근 3개 읍면 하수종말처리시설을 완공해 지난 1일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시는 이번에 준공된 하수종말처리장은 지난 2005년 6월부터 총 사업비 496억원(국비294, 도비41, 민간자본161)을 들여 민간투자사업(BTO)방식으로 건립해 하루 1만2600톤의 생활하수를 위생적으로 처리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주요시설물은 처리장 3개소와 차집관로 21km 및 중계펌프장 7개소 등의 시설이 설치됐으며 민간사업자인 경주바이오텍(주)에서 운영 및 관리를 하게 된다.
특히 하수종말처리장의 처리공법을 보면 외동은 TEC-BNR(음식물쓰레기산발효고도처리)공법으로 처리하고 건천 및 양남은 KIDEA(단일반응조 간헐방류식 고도처리)공법으로 처리해 경제적이고 지역특성에 맞는 최첨단 친환경적인 공법이 특징이다.
이 공법의 적용으로 방류수 수질 BOD 10ppm 이하, COD 40ppm 이하, SS 10ppm 이하, T-N 20ppm 이하, T-P 2ppm 이하로 적정처리 함으로써수자원 보호 및 수질 개선에 크게 기여할것으로 전망된다.
또 본 처리장의 효율적인 운영관리와 처리구역 내 발생하는 하수전량을 하수종말처리장으로 유입시키고자 가정선 배수설비를 위한 하수관거정비 민간투자 사업(BTL)도 2010년 완료 목표로 현재 시공 중에 있다.
한편 시는 오는 2012년까지 국·도비 808억원과 민자 230억원 등 총 1038억원을 투자해 양북면 어일리에 일일 6000톤과 내남면 이조리 및 서면 사라리에 각각 500톤의 생활 하수를 처리할 수 있는 하수종말처리 시설을 설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