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경주지역 해수욕장이 기업체 임직원 및 가족 하계 휴양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
세계적인 역사문화관광 도시이자 동해안 천혜의 해안 절경과 푸른 쪽빛 바다를 간직해 기업체 하계 휴양소로 각광 받고 있는 경주시는 올해 피서객 100만 유치를 목표로 인근 대도시인 울산을 비롯한 대구와 영천 등 기업체 임직원 및 가족 하계휴양소 유치를 위해 기업체 방문 등 홍보 활동을 적극 전개한 결과 지난해 보다 10개 업체가 늘어난 30개 업체를 유치했다.
시가 올해 유치한 기업체 하계 휴양소를 보면 감포 오류해수욕장을 비롯한 나정해수욕장에는 지역 호텔인 현대 및 콩코드 및 힐튼호텔과 교원공제회, 에코프라스틱, 구미농심라면, 구미 도래이새안, 철도청 대구경북지사, 동국대학교 경주병원, 불국동 청년회 등 10개 기관을 유치했다.
또 문무대왕 수중릉이 있는 양북면 봉길해수욕장에는 외동읍 소재 중소기업체인 인히라이팅을 비롯한 세종공업과 한수원 방폐장 건설처 등 4개 업체를 유치했다.
특히, 울산광역시와 인접한 양남면 관성해수욕장에는 현대모비스를 비롯한 덕양산업, 현대하이스코, 코오롱, 울산화학, MVH코리아, 신한건설, 현대자동차, KCC, 한국폴리올, 울산대학병원, 이영산업, 현대미포조선, 한국수력원자력, 한국프렌지, 태광산업과 인근 진리해수욕장에는 핸대중공업 등 17개 업체를 유치했다.
경주지역 봉길해수욕장을 제외한 4개 해수욕장에서는 해양 레프팅을 비롯한 보팅, 제트스키 등 신명나는 해양체험을 즐길 수 가 있으며, 피서의 최고 절정을 이룬 지난 2일 봉길해수욕장에서는 시민과 피서객들이 함께 참가해 마음껏 끼를 발산하고 즐길 수 있는 “2008 뷰티풀 경주 해변관광가요제"가 성황리에 열렸으며, 이에 앞서 지난달 30일 관성해수욕장에서도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본부장 태성은) 주최로 ”월성원전 해변가요제“가 열렸다.
경주시는 기업체 하계 휴양소 유치로 경주 관광과 연계한 지역경기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며 해수욕장 관광객 100만명 유치 목표 달성에 최선을 다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