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산시청 테니스부 권오희 선수(30)가 지난 9일부터 17일까지 인도네시아 마나도에서 열린 2008 인도네시아 국제남자퓨쳐스테니스대회 단식경기에서 정상에 올랐다. 권 선수는 준결승에서 대만 국가대표 펜슈인선수를 2대0으로 이겨 결승에 진출, 결승에서 일본 데이비스컵 대표인 다케부치 겐토 선수를 2대0으로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 4월 새롭게 신설된 2008 경산오픈테니스대회 단식 우승 뒤 잦은 부상 등으로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던 권오희 선수는 그동안 꾸준한 재활훈련과 강도 높은 체력훈련을 쌓고 이번 대회에 하계전지훈련 겸 출전, 이 같은 결과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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