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농협은 4인기준 추석 차례상 비용이 지난해 대비 12% 증가한 15만2000원으로 예상된다고 19일 밝혔다. 과일의 경우 사과는 생산량 3% 감소와 이른 추석으로 '홍로'가 주 출하 품목으로 나와 가격은 5~10% 상승할 전망이며 배는 공급량 감소와 추석 수요 증대로 지난해 성수기 대비 10% 이상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채소의 경우 고온현상에 따른 재배면적 감소로 엽채류의 가격상승이 예상되며 특히 부추, 미나리, 시금치 등은 물량 부족으로 전년대비 20% 이상 가격 상승이 예상된다. 축산물의 경우 수입개방에 따른 가격 하락이 예상 되나 정부시책에 따른 원산지 표기 의무화로 예상보다 소폭 하락되고 돼지고기는 사육두수 증가로, 닭고기, 계란은 공급량 과잉으로 하락이 예상된다. 수산물의 경우 유가상승, 기후에 따른 어획량 변동에 의해 10% 정도 상승 될 것으로 예상한다. 농협관계자는 “알뜰 장보기를 위해 저장성 있는 상품의 경우 미리 구매 하고 과일 등 저장성이 없는 상품은 기온이 높을 것을 감안 해 두 번 구입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수입산과 유통기한 경과 제품 취급 등 위험요소가 있어 믿을 수 있는 곳에서 구매 할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달성유통센터는 29일부터 추석판매특별행사장을 마련하고 각종 선물세트 및 제수용품을 10~30%까지 할인 판매한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