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민주당 포항시 남구 울릉군 지역위원회(위원장 허대만)가 지난 2일~3일까지 실시한 시의원과 시장, 도의원, 도지사 등 지방선거 정당공천에 관한 의견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의하면 시의원선거 정당공천에 대해서는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71%, "유지해야 한다" 15%, "모르겠다" 14%순으로 나타났다. 또 시장선거 정당공천에 대해서는 "폐지해야 한다"가 58.3%, "유지해야 한다" 29.7%, "모르겠다" 12.1% 순으로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의원선거 정당공천에 대해서는 "폐지해야 한다" 36.9%, "유지해야 한다" 50.1%, "모르겠다" 12.9% 순으로 조사됐으며 도지사 선거 정당공천에 대해서는 "폐지해야 한다" 16.9%, "유지해야 한다" 70.6%, "모르겠다"는 의견이 12.4%로 나타났다. 허대만 위원장은 여론조사 결과"특정정당이 특정지역을 독점하는 현재의 지역구도 속에서 정당공천제는 지방자치를 보장하기보다 오히려 지방정치를 통제하는 수단이 됐다"며 "지방의회를 돈 공천, 뇌물수수 등 부정비리의 온상으로 전락시키는 주범"이라고 지목하고 "전국적인 운동으로 발전시켜 반드시 지방선거 정당공천제를 폐지시키겠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민주당 포항시 남구 울릉군 지역위원회가 여론조사기관인 현 프로젝트에 의뢰해 포항시민 1170명을 대상으로 ARS방식으로 조사됐으며 오차한계는 95% 신뢰수준에서 ±2.9%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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