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찰청 여경기동수사대는 지난 4일부터 15일까지 도내 유사 성매매업소 집중 단속에 나서 4개업소를 적발, A씨(43) 등 업주 4명과 종업원 등 모두 16명을 검거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월 초순경 칠곡지역에 유사성매매업소를 개소, 업소를 찾아온 남성들로부터 1인당 10만원을 받고 종업원 가정주부 B씨(32.여)등과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적발된 다른 업주들도 같은 방법으로 구미와 경산, 칠곡 등지에서 불법영업을 하며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적발한 업소에서 성매수남들의 명단을 확보, 이들을 전원 성매매 혐의로 형사 입건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휴게텔 또는 쑥찜방이라는 상호를 달고 주차장과 출입구 등에 비밀카메라를 설치, 단속을 피하며 불법 영업을 하는 업소들이 늘고 있다"면서 "유사 성매매 업소에 대한 단속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철저히 근절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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