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제4정조위원장인 김기현 의원은 1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지식경제부 이재훈 제2차관으로부터 최근 정부가 추친 중인 국가에너지기본 계획과 관련된 사안을 보고 받았다. 이 자리에서 지식경제부는 해외자원개발 역량 확충, 에너지복지․에너지 안전사회 구현, 에너지의 안정적 공급, 에너지 시장의 효율화 및 합리적 가격 체계, 에너지 사용 효율의 개선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신․재생에너지 개발․보급 확대 및 저탄소 녹색성장 추진, 차세대 에너지 기술 개발 선점, 에너지 산업 해외 진출, 기후변화 대응역량 강화 방안 등 국가에너지 기본계획 전반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보고했다. 이 자리에서 김 의원은 “에너지 분야는 화석연료 자원의 고갈, 기후변화 등 인류사적 도전에 직면하고 있으며, 각국은 미래지향적 에너지 정책을 국가적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는 상황의 인식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이어 김 의원은 “우리도 에너지 문제를 국가 안보와 경제문제 그리고 국민 생존에 직결되는 최우선 국정과제로 인식해 세밀한 로드 맵을 마련, 실천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하고 “단기적인 적정 수급문제와 함께 신․재생 에너지의 개발 보급 확대와 차세대 에너지 기술을 선점하여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저탄소 녹색성장을 국가경쟁력 제고의 중요한 추진 동력으로 연계시키는 활동이 매우 중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또 김 의원은 “최근 국제적으로는 남미 및 러시아 등이 에너지․자원의 정치적 무기화 전략이 구체화 되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구체적인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국가에너지 기본계획에 에너지 소외 계충과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에너지 복지 및 에너지 안전사회를 위한 에너지 안전망 확보에도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보고에는 한나라당에선 김 의원과 배은희 제4정조위 부위원장(지식경제분야 담당)이 참석했고, 지식경제부에서는 에너지분야를 관장하는 이재훈 제2차관이 참석, 보고에 임했다. /손두익 기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