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서면 주민 400여명은 22일 오후 2시 30분께부터 4시께 까지 경주시청 정문 인근에서 모여 화장장이 주거지 인근에 들어서는 것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다.
일부 주민은 “집 바로 앞에서 매일 2~3대의 영구차가 서서 들어가고 하니 환장할 노릇”이라며 하소연했다. 또 “화장장이 들어서면 집 값이 떨어질 것은 자명한 일”이라며 덧붙였다.
경주시립화장시설 부지위원회는 지난 19일 시립화장장 부지로 경주시 서면 도리 산 78번지가 접근성, 개발용이성 등을 검토한 결과 가장 좋다며 최종부지로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