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20여일 앞두고 성묘에 나섰던 일가족이 말벌에 쏘여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24일 오전 정모씨(45.부산) 가족 5명은 경북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하정리 인근 선산을 찾아 성묘를 하던 중 묘소 옆에 있던 말벌 집을 건드려 성묘 중이던 정씨 등 일가족이 벌에 쏘여 포항세명기독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후 귀가했다. 포항남부소장서 119구급대 관계자는 벌초를 하러 갈 때는 가급적 긴팔 차림의 다소 두터운 차림의 복장을 할 것과 어린이와 노약자의 경우 벌에 쏘일 경우 목숨까지 잃을 수 있다며 성묘객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또 짙은 화장과 음식물 등은 벌을 유인할 수 있다고 말하고 벌에 쏘였을 경우 곧 바로 쏘인 부위에 차가운 물 등으로 찜질을 한 후 곧 바로 병원으로 가 치료 받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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