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개장 예정인 포항영일만신항㈜과 포항지방해양항만청, 포항세관, 법무부 포항출입국 관리사무소, 포항검역소, 동식물 대구 검역소 등 각 기관은 24시간 상주 근무 체제로 차별화된 'One-stop 서비스 제공'을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를 27일 오후5시 포항지방해양항만청에서 체결한다. 이번 양해 각서 체결로 포항영일신항만을 찾는 고객들과 상주 직원들은 다른 곳으로 이동하지 않고 한 건물 안에서 '민원 업무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포항세관과 포항검역소를 비롯한 물류서비스 제공 기관들은 '영일만 신항'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재공하기 위해 업무 담당 인원을 상주 근무 체제로 배치해 통관과 검색, 검역 업무 등을 수행하기로 했으며, 각 기관과 첨단 물류시스템 공유가 가능하도록 업무를 협조하기로 했다. 내년 개장 예정인 포항영일신항만은 설계부터 유비쿼터스 기술을 기반으로 RFID, USN, 차세대 무선통신을 활용해 항만의 운영 효율 향상과 보안 강화 등의 효과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단계별 구축 계획을 하고 내년 개장을 앞두고 있다. 한편 영일만 신항은 이용고객들의 비용절감을 위해 올해초 경상북도에 컨테이너세를 폐지안 건의와 함께, 국토해양부에 항만시설 사용료 100% 감면과 인센티브제도 도입이 필요함을 요청해 둔 상태이다. 이와 함께 포항영일신항만과 협력 기관은 원활한 항만운영을 위해 항만 예인선 사용시 비용을 감면해 주주기로 하고 지방세 감면 등 제도 개선 논의는 물론 자유무역지역 지정도 추진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포항영일신항만 최동준 대표는 "내년 개장을 앞두고 배후도로 및 선박이 정박할 수 있는 수역 시설정비와 함께 철도운송시설과의 연계 등 차질없는 인프라 구축 및 물류운송에 필요한 종합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환경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또 영일만 신항은 컨테이너 부두의 사용료 및 항만 하역비, 접안료와 정박료를 경쟁 항만에 비해 저렴하게 제공해 할 수 있는 부분과 종합 One-stop 물류서비스를 통한 화주 고객들이 안정적으로 수출입 물동량을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포항영일신항만은 총 3316억원을 투입해 3만톤급 컨테이너 선박 4척을 동시에 접안할 수 있는 규모(안벽길이 1000m, 600m)의 대구.경북지역의 유일한 컨테이너부두로 아시아 역내 화물을 직접 처리하는 직항 조건을 갖추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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