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동부도서관은 9월부터 12월까지 '찾아가는 북스타트, 소외계층 지원 책읽기 사업'을 펼친다. 동구 관내 도서관 접근이 어려운 원거리 저소득 밀집지역의 공립 어린이집과 복지관 등 8개 시설기관의 만5세 이하 영유아 571명을 대상으로 한다. 지역 내 영유아의 건전한 육성과 맞벌이 및 결손가정의 건강한 육아 지원을 위해 독서환경과 한정된 도서로 독서문화 혜택에서 소외된 시설기관을 선정하고 공평한 독서기회 제공과 독서문화 복지를 제공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손유희와 함께 그림책 읽어주기'와 '다함께 이야기 동화 구연', '창작 만들기 놀이미술 체험' 등 독서프로그램을 현장 방문해 운영한다. 또 북스타트 책꾸러미 무료 제공과 그림책 집단대출 등의 독서활동을 지원받게 되며 프로그램 운영에 수반되는 전문 강사 및 체험 재료비 등 모든 예산은 동부도서관에서 부담한다. 동부도서관 권태훈 관장은 “도서관 접근이 어려운 소외계층 영유아들을 위한 공평한 독서활동 지원으로 어릴 때부터의 독서습관 형성과 독서문화 혜택 부여로 북스타트 운동이 전지역, 다양한 계층에 더욱 골고루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에 참가를 신청한 동구 율하동 소재 샘물어린이집 오유정 원장은 “생활, 문화, 교육환경 등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지역에 위치하고 있어 특별한 프로그램과 다양한 독서활동의 요구에도 쉽게 실시하기 어려운 여건이었는데 찾아오는 독서지원사업으로 인해 어린이들이 매우 행복해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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