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동해안 지역의 주요 해수욕장이 지난주 폐장했으나 막바지 피서객들의 잇따른 물놀이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물놀이 안전사고 주의가 요구된다.
26일 포항해양경찰서는 북구 월포 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하던 정모씨(20.경기도)와 조모씨(24.경기도)등 3명이 파도에 휩쓸리는 사고가 발생해 구조하는 등 해수욕장 폐장 이후에도 물놀이 사고가 자주 발생함에 따라 주의를 당부했다.
송나택 포항해경서장은 "폐장과 함께 해수욕장에는 안전관리요원이 철수하고 없다며, 물놀이를 즐기다 낮은 수온으로 인해 자칫 위험에 처할 수도 있다고 밝히고 관광객들의 안전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포항해경은 8월말까지 주기적인 해수욕장 안전순찰을 실시해 안전사고 예방에 주력할 방침이다.
포항해경 관내에서 발생한 물놀이 사고는 총52건이 발생했으며 73명이 구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