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는 사적 제96호인 경주읍성의 복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읍성이 허물어지기 이전의 모습을 경주 시민의 기억과 자료를 바탕으로 복원을 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개인이 소장하고 있는 읍성의 성돌 및 관련 석조물을 성벽 복원에 이용키로 하고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기증을 받는다는 방침이다.
1960년대 이전의 경주 읍성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사진, 지도, 엽서와 당시의 모습을 기억하고 계신 어르신의 증언, 경주읍성의 성돌 및 관련 석조물 등에 대한 자료를 수집한다.
경주시청 문화재과(779-6064)는 기증자료를 확인해 중요한 가치가 있거나 해당 유물일 경우 인수해 석재유물은 읍성내 운반하고 추후 읍성복원시 사용할 계획이다.
시는 제보자 또는 기증자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하고 기증자료에 대해 향후 읍성복원 보고서에 개인별 기록해 보존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