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원자력 본부는 27일 교육과학기술부 점검단과 방사선 비상요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08 방사능방재 전체 훈련‘을 원전 1호기에서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원자력시설 등의 방호 및 방사능방재대책법'에 따라 실시됐다. 설계 개념상 방사능 유출사고 등은 거의 없다. 하지만 방사능방재와 관련된 가상기구를 본부 내에 설치, 유사시 신속하게 대처하고 문제점을 찾아내기 위해 매년 실시된다. 가상 상황으로 지진이 발생해 월성 1호기의 원자로 냉각과 원자로 건물 냉각기능 상실돼 방사능 물질이 외부로 유출됐다는 상황을 설정, 원전 종사자들이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대응조치 능력 향상에 훈련의 초점이 맞춰졌다. '방사능방재 훈련'은 원전 종사자의 비상대응능력 및 유기적인 협조체제, 비상요원의 임무 숙지 등의 점검을 위해 주기적으로 실시하는 것으로 전체훈련은 전 비상 조직이 참여해 매년 1회 이상 실시하고 있다. 월성원자력 윤덕호 방재환경부장은 "이번 훈련은 원전에서는 일어나기 어려운 가상 상황을 설정해 원전 종사자의 대응 능력을 점검하는 것을 중점적으로 시행 했다"며 "원전의 방사능방재 비상대응 능력에 대해 지역주민들의 신뢰성 제고와 막연한 불안감 해소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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