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한마음 콜 브랜드택시가 사업 재시동을 위한 계약을 마치고 11월 정상 운영될 전망이다.
대구 브랜드택시 서비스는 대구시가 지난 해 차량 콜장비 설치비 14억원을 법인택시조합에 보조하고 택시조합이 콜 관제센터 구축비 4억원을 자부담해 사업자를 선정해 1월부터 3월까지 콜서비스를 운영했으나 4월부터 운영이 중단됐다.
대구광역시택시조합(이사장 김인남)은 SK에너지㈜와 브랜드택시 차량 1240대 네비게이션 등 차량장비 설치와 콜 관제센타 구축.운영하는 재추진사업계약을 26일 체결해 11월 15일까지는 서비스를 재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대구시 관계자는 "대구시의 추가 재정부담 없이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며 재추진하는 브랜드택시가 신용카드.교통카드 결재가능, GPS(위치추적시스템)을 이용한 최근거리 자동배차와 안전귀가서비스 등의 차별화된 서비스 기능을 계속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계약을 체결한 SK에너지㈜는 서울시 브랜드택시 나비콜 6500대를 운영하는 대기업으로 대구택시조합이 4월 실시한 공개입찰에서 우선협상대상 1순위 업체로 선정돼 택시조합과 세부사항에 대한 협상을 벌여 지난 7월 30일 협상합의서를 작성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