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내 결핵에 감염된 학생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교육청에 의하면 26일 현재 결핵에 감염된 학생은 21개교에서 26명이며 2007년도에는 40개교 59명이 발생된 바 있다. 대부분이 고등학생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도교육청은 결핵에 감염된 학생들은 대부분 특정학교에서 집단적으로 발병되는 것이 아니라 교당 1명 내지 2명 정도로 산발적으로 발생되고 있어 학교내 감염보다 외부 환경에 의한 감염으로 예측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결핵의 조기 발견을 위해 고등학생 전원에 대해 매년 엑스선검사를 실시하고 평상시 심한 기침을 하거나 가래 등을 뱉는 학생 발견시 2일 이내로 관할 보건소장에게 통보토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학교별로 '결핵환자 명부'를 작성 비치하고 보건소와 연계하여 완치시까지 지속적으로 기록ㆍ관리하고 있다. 한편 최근 포항지역 A고등학교에서 결핵환자 1명이 발생되어 같은반 전원에 대해 결핵반응검사를 실시한 결과 10명이 양성판정 후 2차 엑스선 및 객담검사 결과 전원 이상없는 것으로 판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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