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추석을 맞아 9월 13일까지를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 기간'으로 정하고 전통시장 살리기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시는 이 기간 동안 공무원, 공사.공단, 기업체, 각급 기관단체 임직원과 시민이 함께 하는'범시민 전통시장 장보기 캠페인'을 전개해 급격한 유통환경의 변화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상인들의 고통을 분담할 계획이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9월1일 대구은행 시청영업부에서 시의회의장, 대구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대구은행장,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 각계각층의 대표와 함께 전통시장 상품권 구매촉진행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판매활동에 나선다. 행사 당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시 상인연합회, 대구은행 등은 지난 28일 발행된 제 4차 전통시장 상품권 중 총 4억여원의 상품권구매를 약정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소비주체인 여성의 자발적 참여를 확산시키기 위해 4일 '여성 기관.단체 상품권 구매 간담회'와 11일 '추석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캠페인' 등 다양한 판매촉진 활동을 통해 지역 전통시장 활성화에 매진할 계획이다. 현재의 주 소비계층인 학부모의 전통시장 동반참여를 유도하고 미래의 소비주역인 어린이의 전통시장에 대한 이미지 제고를 위한 방안으로 교육청의 협조를 받아 9월1일부터 12일까지 '초등학교 3학년 전통시장 체험학습'을 실시키로 했다. 시 상인연합회는 상품권 사용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가맹시장을 63개로 확대하고 시장 현수막 걸기, 상품권 취급 목걸이 착용 등 상인 친절교육에 최선을 다한다. 한편 상품권 사용의 상용화와 시민들의 관심제고를 위해 134명에게 승용차, 김치냉장고, 자전거, 5만원 상품권 등의 경품을 10월말 추첨을 통해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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