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시립도서관은 독서의 계절인 가을을 맞아 시민들의 독서 의욕을 고취시키고 독서량을 높이기 위해 이달 한 달 동안 '전 시민 책읽기 운동'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안동시립도서관에 따르면 미국의 한 여론조사기관에서 발표한 지난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을 포함한 세계 30개국을 대상으로 독서량을 조사한 결과 한국이 최하위로 나타났다. 이 조사에 따르면 한국은 일주일에 책 읽는 시간이 3시간을 조금 넘으며 이는 1위 인도의 10.7시간과 비교해 1/3에 지나지 않는 것. 특히 빌게이츠나 워렌 버핏, 박용성 두산회장, YES24 정상우 대표, 안철수 안철수연구소장, 홈플러스 이승한 사장 등의 공통점은 엄청난 독서량으로 독서경영으로 성공한 경영자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독서에 대한 중요성이 공감을 얻고 있는 반면 높은 인터넷 보급률은 독서량을 떨어뜨리는 주범이기도 하다. 안동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이달 한 달 동안 도서대출 실적을 근거로 다독자 10명과 독후감 공모 등을 통해 우수작 6편을 선정, 시상할 예정"이라며 "전 시민 책읽기 운동을 통해 독서인구의 저변확대를 도모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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