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군에서 생산된 무와 배추를 일본으로 수출해 12억원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군 관계자는 올 상반기 지역의 기상여건과 관계기관의 기술지도로 관내에서 재배중이던 무와 배추 종자 생산이 풍작을 이뤄 생산된 종자는 전량 일본으로 수출해 좋은 결실을 맺었다고 2일 밝혔다. 현재 영덕군의 무.배추 재배면적은 약40ha(무:30ha, 배추:10ha)로 관내108농가에서 재배중이다. 이들 농가는 10a당 소득은 약240만원으로 지역 대표 밭작물인 고추보다 38% 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총생산량은 32.8톤으로 지난해에 비해 65% 증가했다. 특히 개화기 및 종자 등숙기에 자연재해를 받지 않아 충실한 종자를 얻을 수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또 영덕지역의 청정한 자연환경과 무․배추 수정 시 매개충인 벌의 왕성한 활동이 수량 증대에 일조한 것으로 군 관계자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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