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상공회의소는 구미지역 제조업체 4/4분기 경기전망이 3/4분기에 이어 계속 하락할 것으로 전망 한다고 2일 밝혔다. 구미상의는 지난달 1일부터 14일까지 지역 내 106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008 4/4분기 기업경기전망조사를 실시했다. 3/4분기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68로 전분기 76보다 감소했으며 2002년 3/4분기 이후 22분기 째 하락국면이 지속됐다. 또한 2008년 3/4분기 전망치 97을 크게 밑돌았으며 이는 유가급등에 따른 원자재 가격 상승, 자금사정 악화에 따른 자금난, 임금상승 등 대내외 여건 악화가 원인인 것으로 보고 있다. 기업규모별 BSI는 2008년 3/4분기 대기업, 중소기업 모두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4/4분기에도 모두 하락국면이 예상되고 있다. 업종별 BSI는 2008년 3/4분기 전자제조업, 섬유제조업, 기타제조업 전 업종에서 하락세를 보였다. 2008년 4/4분기 BSI는 전자제조업, 기타제조업은 하락국면을 섬유제조업은 상승국면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08년 4/4분기 중 예상되는 경영애로 요인은 원자재 45.4%, 자금 19.2%, 인력 9.2%, 환율변동 8.5% 순으로 나타났다. 원자재가 기업경영애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07년 4/4분기 26.0%, 2008년 1/4분기 30.8%, 2/4분기 34.2%, 3/4분기 47.3%, 4/4분기 45.4%로 2분기 연속 40%이상을 차지 경기회복의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구미상의 관계자는 “지역제조업체의 기업경기실사지수가 2/4분기 105, 3/4분기 97, 4/4분기 74로 악화되고 있어 세금 감면 및 납부유예, 공공요금동결 등 관계당국의 적극적인 지원 대책과 경기 회복 시까지 환경, 근로감독 등 각종 지도.점검의 자제가 요구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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