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는 9월 5일, “개인의 행복을 국가경영의 중심에 둔다”는 국정 지침에 입각하여 “국민을 행복하게” 만들어 가기 위한 생활공감형 체육정책의 일환으로 ‘국민 문화체육센터’ 확대 건립 계획을 발표하였다. “문 밖을 나서면 15분 안에 스포츠를” - 건강지킴이 ‘국민 문화체육센터’를 건립하여 생활체육 여건 개선 문 밖을 나서면 누구나 15분 안에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문화체육관광부 체육정책의 기본방향이다. 특히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베이징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의 선전에 따라 수영, 배드민턴 등 생활체육을 즐기려는 인구가 대폭 증가하고 있으므로 국민의 생활체육 참여 여건을 개선해 나가는 것이 필요한 상황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997년부터 2008년도까지 국민체육진흥기금을 투입하여 전국에 총 118개소(73개소 완공, 45개소 건립 중, 올림픽생활기념관 15개소 포함)의 국민체육센터 건립을 지원하였다. 하지만 최근 ‘2006년 국민생활체육활동 참여 실태조사’에서 체육활동에 참여하기 위해 필요한 첫째 조건으로 “체육시설 확충”(50.8%)이라는 응답이 나오는 등, 여전히 많은 지역에 생활체육시설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러한 상황을 감안하여 문화체육관광부는 2012년까지 전국의 모든 기초자치단체에 국민체육센터가 건립될 수 있도록 국민체육진흥기금 지원을 대폭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 12년간 국민체육진흥기금으로 연평균 9.8개소의 국민체육센터 건립을 지원해 왔으나, 향후 4년간 약 3,480억원의 기금을 집중 투입하여 국민체육센터 1개소 당 약 30억원을 지원함으로써 매년 약 30개소씩 총 116개소의 국민체육센터를 건립할 수 있게 된다. 현재 지원규모를 기준으로 하면 전국 모든 지역에 국민체육센터를 건립하기까지 향후 16년 정도가 소요되지만, 대폭적인 기금 지원에 따라 앞으로 4년 후면 전국의 모든 국민들이 문 밖을 나서면 15분 안에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될 수 있다. 또한, 대표적인 생활체육시설인 국민체육센터가 지방 중소도시까지 건립될 경우, 상대적으로 체육복지에서 소외되었던 주민들의 생활체육 참여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지방자치단체의 여건에 따라 체육시설 외에 문화시설 기능을 추가할 수 있도록 하고, 학교 등 지역사회와 연계한 프로그램 등을 적극 개발함으로써, 지역 주민을 위한 복합문화체육공간·학교체육 활성화의 기반시설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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