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병곡면 영3리(미륵골) 마을제당에 봉안된 석조 ‘미륵불’을 도난당한 것이 뒤늦게 알려져 영덕군이 100만원 의 포상금을 걸고 찾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영리마을의 수호신으로 알려진 미륵불은 화강암으로 조각해 만들었는데 전체높이가 127㎝ 어깨폭 이 60㎝ 이며 이마에는 백호가 있고 얼굴은 넓고 코가 크며 인중에 콧수염을 표시하였으며 양손은 앞가슴에 모으고 있는데 손에는 마치 팔주령과 비슷한 무구 꽃을 들고 있다.
또한 등에는 성혈과 같은 구명들이 종과 횡으로 일정한 열을 이루며 8개 정도가 있는데 이를 중심으로 가장자리에 종으로‘황수 종립석’과 강희 이십팔년이 각자돼 있다.
근래에 와서 해가 갈수록 문화재절도 도굴 등이 지능화 전문화되면서 늘어나고 있는 실정으로 영덕군에서는 이러한 문화재 도난사건을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 간부회의를 열어 포상금지급 계획을 세우고 경찰과 공조해 문화재 도난예방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권태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