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중앙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가 주관하는 '제14회 독서문화상 시상식'에서 공공부문 최고상인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고 1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독서문화상은 책 읽는 문화 조성과 독서 인구 저변 확대에 기여한 유공자(단체나 개인)를 널리 발굴, 포상함으로써 독서관련 단체 및 관계자의 사기를 높이고 국민 독서 생활화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지난 1995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5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상을 수상하게 된 것은 지난 2005년부터 시교육청 역점 추진 사업인 '아침독서 10분 운동'과 '직원 책읽기 3S 운동’'등의 독서 기반 지원에 적극 나서는 한편 영·유아 독서문화 기르기 운동인 '북스타트 운동'의 활발한 전개가 수상 이유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토요 휴무일을 이용한 주말 독서교육 강화와 책 읽는 도시 대구 만들기 운동 추진 등 다양한 독서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고 지역의 독서 환경 기반 조성과 독서문화 진흥에 기여한 공도 고려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홍만 관장은 "앞으로 더욱 다양한 독서문화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을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최적의 독서문화 공간을 제공, 대구를 책 읽는 도시로 만드는데 일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상식은 지난 11일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에서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