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경북지역본부(본부장 김병화)는 20일 1사1촌 자매결연 마을인 경주시 외동읍 방어리를 방문, 농촌사랑 '빌리지 닥터' 현장컨설팅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농촌사랑 빌리지 닥터(Village Doctor)'란 농협이 올해부터 부자농촌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농촌마을의 전반적인 진단을 통해 마을발전의 발전전략 수립과 더불어 각종 문제 해결책을 제시하는 농촌마을 컨설팅 전문요원을 뜻한다. 빌리지 닥터는 농협의 농촌사랑 담당자를 비롯해 자매기업의 전문인력, 농촌마을 전문 컨설팅회사, 은퇴자 CEO, 농촌사랑지도자 연수원 교수 등 농촌관련 전문가들이 인력풀식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해당 농촌마을에 대한 현장컨설팅 진단 실시 뒤 장기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각 마을만이 가진 장점과 특성을 살려 명품, 브랜드, 농촌관광 등 특화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열린 이번 외동읍 방어리 마을에서의 현장컨설팅에는 방어리 주민과 전문가, 농협직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컨설팅은 경북대 장우환 교수의 '농촌개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강의와 농협환경농업교육원 박재동 교수의 '농촌관광 활성화를 위한 갈등관리와 리더의 역할'이라는 주제의 특강으로 진행돼 마을의 장기 발전방향이 제시됐다. 또 특강이 끝난 뒤 주민들과의 상호 통의를 통해 함께 마을의 문제점 및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장우환 교수는 친환경 농촌개발의 마케팅 전략과 향후 농촌개발사업의 발전 방향을 강조했으며 박재동 교수는 농촌관광 활성화를 위해서는 리더의 역할과 구성원간의 상호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의했다. 경북농협 류덕환 농촌지원팀장은 "올해 4차례에 걸쳐 현장 컨설팅이 계속될 예정으로 내년에는 더욱더 확대된다"면서 "농촌마을이 내실화되도록 체계적이고 장기적인 발전전략을 통한 지원에 경북농협이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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