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18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된 정부 추가경정예산 중 재래시장 시설현대화 사업비 100억원을 확보해 지역재래시장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국비 확보는 시설현대화사업 국비 총 추경예산 482억원 중 전국 시도 자치단체 중 가장 많은 100억원 20.7%를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사업비를 조기에 집행키로 하고 도내 재래시장 17곳에 다음달부터 주차장.화장실.아케이드 설치 등 시설현대화사업이 본격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그동안 유통시장 개방으로 대형유통점과 재래시장간 양극화가 심화됨에 따라 2002년부터 지난해까지 1017억원을 들여 83개 시장에 시설개선을 지원했다. 올해 당초예산으로 포항 죽도시장 등 17개 시장에 212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현재 11개 시군에서 사업이 진행 중에 있다. 이외에도 상인의식 변화와 새로운 경영 마인드 함양 등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공동마케팅 지원, 구조개선 공동사업, 시장 활성화 연구용역, 상인대학 운영 등 시장경영혁신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경제기획팀 최남섭 팀장은 "지역상권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편리한 쇼핑환경 조성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시설현대화에 도움이 되는 사업을 우선 추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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