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을 맞아 경북도내에서 가을축제가 붓물을 이룬다. 26일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을 시작으로 한 달 동안 도내 10개 시·군에서 14개의 풍성한 축제가 열릴 전망이다. 안동과 영주, 청송, 울진, 봉화 등 특색있는 축제가 마련돼 지역민과 출향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과 ‘봉화춘양목송이축제’, ‘풍기인삼축제’와 ‘울진 금강송송이축제’등 경북을 대표하는 축제들은 전국 관광객들의 시선을 모우기에 충분하다.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탈을 쓴 당신, 삶이 새롭다’를 주제로 26일부터 내달 5일까지 열흘 동안 열리며 낙동강변 탈춤축제장과 하회마을, 도산서원, 재래시장, 문화의 거리 등 안동 시내 전체가 축제장으로 변한다. 일본, 태국, 러시아 등 7개국 8개팀의 외국 공연단과 17개 국내 공연단도 참가할 예정이다. 올해 처음시도하는 어린이를 위한 인형극 하회별신굿탈놀이도 선보인다. 탈춤공원 특별전시관에서는 우리나라와 인도네시아·필리핀·중국·호주 등 5개국 590여 점의 탈을 전시하는 ‘세계 탈 기획전’이 열리며 다음달 3일부터 5일까지는 안동체육관에서 안동음식대전도 개최된다. 울진에서는 제7회 울진 금강송송이축제가 26일부터 28일까지 왕피천 엑스포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청정한 자연이 살아숨쉬는 친환경 울진에서 명품 금강송송이를 만나보세요’라는 슬로건을 내건 이번 축제에는 송이요리와 맛보기, 송이생태 탐방과 채취 체험, 품평회 등 송이와 관련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축제 기간 동안 울진의 문화향기를 만끽할 수 있는 ‘성류문화제’도 함께 열린다. ‘자연의 향기! 봉화송이와 함께!’라는 주제로 열리는 제12회 봉화춘양축제는 27일부터 30일까지 열린다 게다가 올해 처음 열리는 ‘제1회 동화나라 상주, 이야기축제’에는 국내외 40개 극단의 100여개 스토리텔링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이외에도 영천한약축제, 영주 풍기인삼축제, 부석사 화엄축제,선비문화축제, 무성외나무다리 축제, 문경사과축제, 청도 반시축제와 청송 사과축제, 의성 가을빛고운대축제, 예천 우리농산물축제, 군위 한밤마을돌담축제,군위 이로운농산물축제 등 농산물 홍보와 지역민의 화합의 장으로 꾸며지는 축제들이 준비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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