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희롱 문제로 보직 해임됐다 지난 22일 대구경찰청 차장으로 발령돼 특혜성 인사 논란이 인 박수현 경무관이 결국 사표를 제출했다. 23일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박 경무관은 일신상의 이유를 들어 이날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경무관은 올해 3월부터 청와대에 파견돼 경호담당 경찰부대에서 근무하다 지난 6일 회식 자리에서 여성 경호관 1명의 신체 일부를 만지는 성희롱 행위를 하다 8일자로 대기발령 상태를 받았다. 하지만 박 경무관은 성희롱 행위로 대기발령을 받은 지 10여일만에 대구경찰청 차장으로 발령돼 그동안 여성단체 등 지역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거센 항의를 받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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