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통신기업의 결합상품의 요금 할인 범위가 이동통신과 초고속인터넷을 넘어 인터넷전화까지 확대된다. LG텔레콤은 지난 7월 LG파워콤과 함께 선보인 결합상품 'LG파워투게더 할인'에 LG데이콤의 인터넷전화까지 확대키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LG텔레콤의 이동전화와 LG파워콤의 초고속인터넷, LG데이콤의 인터넷전화를 묶은 상품을 이용할 경우 이동전화 기본료와 초고속인터넷 이용료는 각각 월 최대 50%를 할인받고 인터넷전화 기본료 역시 매월 1000원 할인 받을 수 있게 됐다. 기존 LG파워투게더 할인은 LG파워콤의 초고속인터넷 엑스피드에 3년 약정으로 가입한 가구의 가족 가운데 LG텔레콤에 가입하면 엑스피드 이용료 및 이동전화 기본료에 대해 각각 10~50%까지 할인해 준다. 이에 따라 엑스피드를 이용하는 한 가구의 LG텔레콤 가입자가 1명이면 엑스피드 이용료 15%와 이동전화 기본료 10%가 각각 할인된다. LG텔레콤 가입자가 2명이면 엑스피드 이용료 및 2명의 이동전화 기본료가 각각 20%, 최대 5명이면 50%가 각각 할인받게 된다. 또한 가족간 이동전화 통화료도 50% 할인되며, 본인의 직계 존비속 및 형제, 배우자의 부모까지 가입할 수 있다. LG텔레콤이 7월 한달 동안 LG파워투게더 할인에 가입한 5230가구의 가계통신비를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6월의 가구당 이동전화 기본료는 1만1907원, 초고속인터넷은 7030원이 할인돼 평균 23%인 1만8937원을 절감(가족 간 통화료 50% 할인 제외)한 것으로 분석됐다. LG텔레콤은 여기에 인터넷전화가 포함되면서 고객들의 가계통신비 부담을 더욱 경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파워투게더 할인 가입은 LG텔레콤 대리점에 방문해 가입신청서와 가족관계증명서나 주민등록등본을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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