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의 일부 부서가 부서장들의 명퇴 등으로 인해 행정 공백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조직개편이란 난제까지 부딪히고 있어 군 순항에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다. 지난 6월 30일, 민원봉사과 박모 과장의 명퇴로 인해 현 총무과장이 겸직하고 주민생활지원과 권모 과장의 최근 명퇴 신청으로 재무과장이 겸직하고 있다. 또 건설과 박모 과장도 최근 명퇴로 인해 재난관리과장이 건설과장으로 부임하면서 재난관리과를 겸직하고 있어 이들 부서장들의 결재는 바쁜 횡보를 보이고 있다. 이처럼 과장들의 공석이 뒤따르고 있는 가운데 자리매김은 조직개편이 돼야 마무리될 조짐이어서 행정공백에 따른 차질이 크게 우려되고 있다. 조직개편도 1개과를 축소하고 기구조정에 따른 인원 감축에 대한 (안)조차도 내놓지 못한 것으로 알려져 올해 중으로 마무리 될지도 의문이다. 군 관계자는“부서장 공백이 다소 우려되지만 업무에는 지장이 없다”며“조직개편 (안)만 마무리되면 절차를 밟아 순조롭게 마무리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조직개편에 따른 절차도 만만찮다.집행부에서 개편(안)이 마무리되면 군의회에 상정, 각종 조례 규칙 등을 심의해 승인, 경북도에 다시 승인을 얻어야 하는 등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는 것. 따라서 청송군의 일부 부서의 부서장 공백이 아직 내부 (안)도 마련치 못한 조직개편 후에 채워질 경우 크고 작은 가을 축제를 앞두고 행사 차질은 물론 군이 올해 중으로 마무리할 사업도 순탄치 못할 전망이다. 김종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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