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방산림청(청장 곽주린)은 날로 심각해지는 기후온난화 등 이상변화에 대처하고 탄소흡수원의 증진을 위해 올해 170억의 예산을 투입해 관할지역내의 사유림 2,400ha에 대한 매수를 추진하고 있다. 매수대상 산림으로는 국유림 분포비율이 낮은 지역과 국유림 확대집단화 가능한 지역 내 경영임지이다. 특히 자연공원구역과 백두대간 보호지역 내 산림 등으로 재산권 행사가 제한된 사유지, 산림유전자원보호림, 보안림 등 산림의 공익기능 증진 및 국토보전 등을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산림도 적극적으로 매수한다. 남부지방산림청은 사들인 산림을 공익적 기능 및 경제적 기능은 물론 앞으로 국민이 찾아가 편히 쉴 수 있는 아름다운 산림과 숲으로 가꾸어 나갈 계획이라고 한다. 아울러 기후변화에 대비해 탄소흡수원으로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산림경영 계획을 세우고 주기적으로 숲가꾸기 사업실행으로 향후 국제사회에서 통용되는 산림환경재산으로서 한 몫을 하도록 할 것이라고 한다. 경남 북과 대구 부산 울산광역시 등 남부지방산림청 관내 국유림은 현재 26만ha로 전체 산림면적 중 17%이나 매년 1만여ha씩 사들여 2050년까지 70만ha로 늘려 국유림 비율을 40%로 향상시킬 계획이다. 남부지방산림청 관계자는“산림경영은 전혀 생각하지도 못하는 산림 소유자들에게 세계적 최대의 이슈인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탄소흡수원으로 국가에서 잘 관리할 수 있도록 산림청에 적극 매도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개인 소유의 임야를 산림청에 팔기를 희망하는 산주는 남부지방산림청 (보호관리계 및 해당지역 국유림관리소)이나 인터넷 홈페이지를 이용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윤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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