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남면 왕피천 엑스포공원 인근의 수산단지를 비롯한 23개 친환경벼 특수농법단지 약 60ha에서 고시히까리(조생종) 벼베기가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올해에는 본답초기 저온 등 기상이변으로 벼 작황이 다소 미흡하였으나 출수기 이후 양호한 기상과 태풍 및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의 피해가 없어 생산량은 예년보다 증수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울러 울진군은 최근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새고시히까리 품종을 대형 유통업체와 조곡 40kg 한 가마에 유기 9만원, 전환기 8만원, 무농약 7만원 등 일반 쌀보다 최고 50% 높은 가격으로 이미 계약되어 농가 희망량 전량을 수매할 계획이다. 한편 군에서는 지난 2003년부터 환경과 토양을 보전하고 지속 가능한 친환경농업 실천을 위해 환경친화형 맞춤비료 공급과 각종 친환경 농자재를 지원하는 등 친환경농업 기반조성에 적극적으로 노력한 결과 올해 벼 재배면적 3,013ha 중 친환경특수농법 1,051ha, 관행농법 1,962ha에 대하여 1만3000여t의 고품질 브랜드 쌀을 생산할 계획으로 있고, 친환경특수농법 단지의 친환경벼 8만9000가마(조곡 40kg)는 전량 수매할 계획으로 있어 친환경농산물의 새로운 활로 모색을 통한 농가의 소득증대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울진군관계자는“한미 FTA 등 국내외 시장개방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친환경농업 추진을 위해‘2009울진세계친환경농업엑스포’ 준비와 친환경농산물의 품질 고급화로 안정적인 농가 소득증대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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