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 다산면 노곡리에 위치한 한국수자원공사 영남내륙권광역상수도 고령정수장이 25일 준공식을 가진다. 고령정수장은 지난 1996년 6월 기본설계를 시작으로 2004년 2월에 공사를 착공해 총사업비 1109억원이 투자해 4만7000여㎡ 부지에 조성됐다. 대구시 달성군 및 고령군 다산지방산업단지에 공업용수를 공급해 왔으며 9월 1일부터는 다산면 평리리 등 7개리 주민에게 수돗물을 공급해 오고 있다. 고령정수장은 고도정수처리시설 도입으로 낙동강 수계 수질사고를 대비하고 농약 등 미량 오염물질을 제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춰 수돗물에 대한 주민 불안감을 해소시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준공식은 국토해양부장관, 경북도지사, 지자체 단체장,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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