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중인 예비 엄마의 대부분이 남아보다 여아를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남아선호사상이 여아선호사상으로 바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동복 브랜드 모이츠가 지난 20일 태교음악회에 참석한 500명 임산부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성별을 구별하지 않는다'는 응답자가 57.8%(289명)로 가장 많았으며 '여아선호'(26.2%·131명)가 남아선호(16%·80명)를 앞질렀다.
또 태어날 자녀의 장래 직업을 묻는 조사에서는 '의사' 26.4%(132명), '법조인' 19%(95명), '기업인' 13.6%(68명), '운동선수' 6.6%(33명), '연예인' 5.8%(29명), '벤처인' 4.8%(24명)의 순으로 나타나 여전히 의사를 가장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정치인’에 대해서는 단 한 명도 응답자가 없어 우리나라 정치에 대한 불신과 무관심을 그대로 반영한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