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와 경산시는 28일 오전 9시 경산시민회관에서 제7회 전국정가경창대회를 개최한다. 경북도가 향토문화 사랑운동 실천의 일환으로 잊혀져 가는 전통 성악곡인 정가의 계승.발전과 신인 발굴.육성을 위해 2002년부터 지원해 오는 사업이다. 이번 대회는 경북도와 경산시 공동 주최와 (사)한국정가진흥회 주관으로 전국에서 개인부 3개 부문에 80명, 단체부 38팀에서 822명이 참가해 경연을 벌인다. 특히 유치부 단체에서만 10개단체 330명이 참가해 자라나는 새싹들에게 선조들의 전통과 멋을 이어가게 하는 교육적인 효과도 크게 기대된다. 개인부 최고상인 대상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과 상금 300만원, 단체부 대상은 도지사상과 상금 300만원이 각각 수여되며 개인 최우수상은 도지사상과 상금 200만원, 학생부 개인 및 단체 대상은 도교육감상과 상금 100만원이 수여된다. 이 밖에도 부문별 금상, 은상에 경산시장상과 국립국악원장상, 동상에 한국예총경상북도연합회장상 등이 수여될 예정이다. 한편 정가(正歌)란 고려시대부터 전해 내려오는 단아하고 화평 정대한 우리 고유의 성악곡으로 가곡(歌曲), 가사(歌詞), 시조(時調)를 통칭하는 말이다. 전경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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