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25일 상주시 은척면 남곡리에 위치한 성주봉 자연휴양림에서 '백두대간 소득특화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백두대간 주민소득사업은 2005년부터 2008년까지 낙후된 백두대간 지역을 활성화하고 지역주민을 백두대간 보호활동 주체로 육성하기 위해 지원하고 있는 사업이다. 지금까지 6개시군 139개소 개인 또는 공동체에 약 75억원의 예산을 지원했으나 다양하고 차별성 있는 소득작목 발굴이 미흡하고 예산이 효과적으로 배분되지 않은 문제점이 있었다. 이에 따라 사업 신청자의 사업계획에 대한 구체적인 심의를 통해 백두대간의 산림자원을 활용한 소득사업계획이 우수한 마을을 선발해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선정된 3개 마을은 향후 2년간 4억원 범위 내에서 예산을 지원받아 주민들이 스스로 계획한 사업을 실현할 수 있게 된다. 도 관계자는 "내년부터 소득지원사업을 개선해 지역주민들이 스스로 소득증대를 위한 사업계획을 마련토록하고 참여 마을간 경진대회를 펼쳐 우수한 마을에 집중 지원함으로써 산촌의 경쟁력을 향상시켜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황창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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