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세계 곳곳에 발생하고 있는 홍수, 해수면 상승 등 이상 기후 현상으로 지구가 위협받고 있다. 최근 다큐멘터리 영화 ‘지구’에서는 지구 온난화로 인한 빙하감소로 약 30년 후에는 북극곰이 멸종될 것이라고 한다. 우리나라도 연평균 기온이 과거보다 높아지고 있으며 집중호우 및 태풍이 빈번하게 발생하여 막대한 인명 및 재산상의 피해가 초래되고 있다. 이러한 이상 기후 변화, 지구 온난화의 주요 원인은 이산화탄소, 메탄 등 온실가스에 기인하고 있다. 지구 온난화에 대한 세계적인 공동 대처 없이는 그 속도가 훨씬 더 빠르게 진행될 것 이라고 전문가들은 예측하고 있다. 인류의 생존을 위협할 수 있는 지구온난화 문제를 대처하기 위해 국제적으로 기후변화 협약을 제정해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 감축에 대한 의무화를 서두르고 있다. 특히 지구 온난화를 일으키는 온실가스의 주배출원이 화석연료이기 때문에 선진국들은 화석연료의 사용을 줄이기 위해 대체에너지나 원자력의 이용을 확대하고 있다. 태양열, 풍력 등 대체에너지는 선진국을 중심으로 이용과 개발을 확대하고 있으나 아직은 경제적, 기술적인 차원에서 많은 과제가 남아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소비에너지 가운데 화석연료의 비중이 85% 정도로 높고, 이산화탄소 증가율이 세계 1위를 기록하는 등 온실가스 문제가 세계 어느 나라보다도 심각하다. 특히 많은 부분의 화석연료를 전기생산에 사용하고 있고, 발전소에서만 국내 온실가스의 24% 정도가 배출되고 있다. 화력발전과 원자력발전의 배출량을 비교해 보면 화력발전이 원자력발전보다 40~100배 정도 더 많은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반면 원자력발전은 가동 중에는 전혀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는다. 따라서 현재 실용에너지 중 원자력발전이 가장 청정에너지에 가까운 주요 에너지원인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경제성장과 더불어 가정과 사회에 안정적인 전력공급에 공헌한 원자력은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는 필수 불가결한 친환경 에너지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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