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2009년도 농어촌진흥기금 지원규모를 고유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가 경영자금 및 FTA 대책사업 184억원, 농(農)가공육성대상업체 지원 40억원 등 총 274억원으로 확정했다. 도내에 거주하는 농어업인, 생산자단체, 농어업 관련기업체 및 농.수협 등 지역 농어업인과 생산자단체로부터 26일부터 10월24일까지 시.군(읍면)을 통해 신청을 받는다. 유류.비료.사료 가격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가 경영자금, FTA 등 시장개방확대에 따른 농수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신기술개발, 특산품개발, 수출농어업 육성, 유통개선 사업 등 중앙지원이 어려운 지역특색 사업을 위주로 지원한다. 또한 농산물 가공.유통 등 농기업체가 도내 이전 및 신규창업시 지역농촌 경제활성화를 위해 이전 및 시설 신.증축비 일부를 지원할 계획이다. 개인 2억원, 생산자 단체 5억원, 농수산물 생산시설 및 가공시설 설치와 개보수에 사용되는 시설자금은 연리 1.5%, 3년거치 7년 균분상환하는 조건이다. 농수산물매취, 농기자재 구입 등 운영자금은 연리 2.0%, 2년거치 3년 균분상환이다. 한편 도는 현재까지 1098억원의 기금을 조성해 총 4670건에 2217억원을 농.어가에 장기저리 융자 지원해 농어업인들의 많은 호응을 받아왔다. 이태암 농수산국장은 "최근 유류, 비료, 사료가격 상승 등으로 지역 농어가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어 운영자금의 지원금리 2.0%를 0.5%인하하여 1.5%로 기금운용심의회 심의를 거쳐 낮추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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