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옥동 지역 내 남선전용 휴계텔. 스포츠마사지. 피부관리실. 안마시술소. 퇴폐이발소 13개 업소가 위장해 변칙 성매매 영업이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단속의 손길은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 특히 이들 업소는 경찰의 단속을 피하기 위해 벽으로 위장한 비밀 출입문을 만들어 밀실로 들어가도록 건물을 불법 개조해 화재 등 만일 사고 발생해 대형 참사가 우려되고 있지만 안동시와 경찰은 현장행정을 펼치지 못하고 탁상행정만 고집하고 있다. 또한 이들 업소는 모두 벽으로 보이는 비밀출입통로를 만들어 놓고 손님들을 밀실로 안내해 성매매 영업을 일삼고 있는 상태이다. 아울러‘지난 2004년 9월23일 성매매 특별법 시행 후 폐쇄된 집장촌 업주들이 옥동지역에 스며들면서 스포츠마사지 등 유사 업종으로 변경한 성매매업소만 수십곳에 달하는 등 성매매 1번지로 부상하고 있는 실정’이다. 스포츠마사지 업소 입구에는 CCTV가 설치되어 있어 밖에 손님이 들어오면 상대를 파악 후 단속인지 손님인지 구별해 일하는 여성들에게 일괄적으로 알리는 방식으로 영업을 하고 있으나 관할 행정기관에서 솜방망이 그치는 단속을 펴고 있어 주민들의 비난을 사고 있다. 이들 업소 월풀욕조 및 간이침대를 갖추고 성매매 여성 6~7명까지 고용해 찾아오는 남자손님들에게 6~13만원까지 받고 변태적인 성매매행위를 알선하고 있다. 주민 김 모(여·45안동시 송현동)씨는 스포츠마사지 업소 때문에 자주 가정불화가 발생해 가정 파탄에 이를지경이다면서 하루 빨리 퇴폐영업을 하는 업소에 대해 관계기관에서 강력한 지도 단속을 요구했다. 경찰관계자에 따르면 건물입구 주차장부터 CCTV 설치해놓고 있기 때문에 단속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으면 또 법으로 자유업종으로 등록 되어 있기 때문에 현장에서 성매매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전혀 단속의 근거가 없다고 말했다. 윤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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