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그룹의 현대중공업.현대미포조선.현대삼호중공업 노사가 세계 최다 사랑의 장기기증서약에 도전한다. 현대중공업 노조의 경우 지난해 5월 `생명나눔운동을 통해 선진 복지노조의 참된 면모를 널리 알리겠다`는 취지다. 국내 단일기업 및 세계 최다인 전체 임직원 2만5000명의 25%인 6217명이 사후 각막 및 뇌사 장기기증(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약속했다. 29일 (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 부울경지역본부(본부장 강치영)에 따르면 협력업체를 비롯한 현대중공업그룹 노조원 전체를 대상으로 한 장기기증 캠페인은 26일 현대중공업 울산공장을 시작으로, 이날 현대미포조선에서 가졌고 30일 오전 10시 현대중공업그룹 조선3사의 노사대표 및 장기기증운동본부가 참여하는 장기기증 캠페인 협약식을 현대중공업에서 갖는다. 이어 10월15일 장기기증 서약서 전달식을 끝으로 현대중공업그룹의 장기기증 캠페인이 마무리된다. 이번 현대중공업그룹 전체 장기기증서약식은 종전 자신들이 세운 기록을 갱신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치영 본부장은 "지난해 현대중공업 노사가 보여준 놀라운 이웃사랑은 전 세계적으로 찾아볼 수 없는 새로운 전례를 마련한 아름다운 모습 이었다"며 "올해 그룹차원에서 이뤄지는 장기기증운동을 통해 펼쳐질 또 한 번의 기적에 벌써부터 가슴이 벅차온다. 국내 최대기업인 현대중공업그룹 노사가 장기기증운동에 손을 내밀게 됨으로써 더욱 많은 기업과 단체가 이웃사랑운동에 참여할 것 같다"고 기대했다. 현대중공업그룹 노사의 이웃사랑운동은 기업과 지역 사회의 아우라를 벗어나 소중한 생명나눔운동으로까지 확대되는 계기를 마련함으로써 미래지향적인 노사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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