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의 지역전통문화인‘월월이 청청’이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서울송파구 올림픽공원 일원에서 개최된‘제9회 한성백제 문화재’에 초청돼 27일 서울올림픽공원 내수변 무대에서 화려한 축하공연을 펼쳐 참가한 관중들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이날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내 수변무대에는 재경 영덕출향인과 송파구.구민. 행사축하 관광객 5000여명이 참석해 영덕의‘월월이청청’공연에 흠뻑 도취되어 마지막 후렴에는 모두자리에 일어나 손에 손잡고 한마당 잔치분위기를 연출하여 영덕의 우수한 전통놀이를 전국에 알리는데 크게 일조를 했으며 아울러 문화교류를 통해 자매도시(송파구)와의 우정을 더욱 돈독히 다지는 계기가 됐다. ‘영덕의 월월이청청’은 영덕읍 노물리 를 중심으로 전승되어온 영덕지역의 대표적 전통 민속놀이로서 .안동지역의 놋다리밝기 호남지역의 강강술래와 함께 순수 부녀자들로 구성된 여성들의 집단놀이 이며 달넘세 절구세 대문열기 산지띠기 동애따기 재밝기 실꾸리감기 풀기 겨루기 등의 다양한 놀이를 포함하고 있다. 영덕군에서는 1981년 노물리 현지에서 그 당시의 생존자를 대상으로 노래를 채록하여 영덕여자고등학교에서 전승해 왔으며 2000년부터 군내의 관심 있는 여성들을 중심으로‘월월이청청’보존회를 구성해 군 단위 및 전국단위축제에 초청공연을 실시하며 지역의 전통문화를 소중히 가꾸어 가고 있다, 또한 2003년 강원도 동해시 망상 오토켐프장 에서 개최된‘제44회 한국민속예술축제’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영예도 안았다. 권태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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