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은 5월과 함께 방축제가 가장 많은 달이다. 그동안 놀고, 먹고, 마시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평가받던 지역 축제가 지역개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긍정적인 이미지로 평가받고 10여년전의 지역 축제와 비교되어 주목을 받고 있다. 문화는 넓은 의미로 보면 삶의 방식이고 좁은 의미로 보면 예술적인 활동을 말한다. 하지만 요즘은 한가지 의미가 더 있다. 바로 경제적 기반으로써의 역할이다. 문화와 경제의 긴밀한 관계는 특정한 지역과 결합했을 때 더해지는데 지역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는 문화적인 매력을 증가시키는 것이 필수적으로 되었기 때문이다. 이런 새로운 환경 안에서 문화는 재창조하여 그 상품성은 성공적으로 인정받은 사례로 문화관광 축제가 있다. 문화관광축제는 주민통합을 위한 기재가 되고 축제를 벌이고 도시 상징을 발굴하고 경관을 바꾸는 등 문화와 예술은 주민들에게 삶의 질이 고양 될 것이라는 기대를 가져다준다. 그리고 관광객을 유치하여 그것 자체가 하나의 사업으로 의의를 가지는 것이다. 세계적인 축제들은 전문적인 축제경영조직을 바탕으로 축제마다 분명한 차별성을 가지고 개최된다. 우리지역의 축제도 지역의 역사는 반영하고 지역민의 삶을 구체화하고 지역민이 함께 할 수 있는 축제를 만들려는 의도는 있으나 지역축제가 큰 차별성이 없는 개최 목적을 가지고 지방자치제의 주도 아래 관행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한계점을 갖고 있다. 성공적인 문화관광축제가 되려면 그 축제만의 독특함을 반영해야 한다. 수많은 지역축제가 행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그 축제에서만 체험할 수 있는 독특함을 갖지 않고서는 축제로써의 생명을 가질 수 없다. 문화와 환경을 독창적인 프로그램으로 표현하는 것이 축제 성공의 핵심요인으로 꼽힌다. 지역 주민의 적극적인 동참은 지방축제 성공의 중요한 키워드 중 하나다. 체험과 참여가 지방축제의 화두로 떠오르면서 지방자치단체 마다 너도나도 체험형 프로그램에 힘을 쏟고 있다. 지역축제를 잘 구성하면 지역의 특징적인 이미지를 구현하고 특산물 판촉으로 지역마케팅의 효과를 거두는 전략이 되어야 한다. 축제를 통한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시키기 위해서는 독특한 주제와 참여형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개발해야 한다. 그렇게 할 때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고 지역의 이미지 제고와 함께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다. 이것이 지방화 시대의 지역축제 마케팅 전략의 핵심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지자체의 마케팅 전략 수립을 위한 부단한 노력이 필요하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