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97년 이후 9년 연속 사업체수와 종사자수가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07년 기준 사업체기초통계조사 잠정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전국의 총 사업체수는 326만2781개로 전년 대비 1.1% 증가해 9년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다. 사업체 증감률은 지난 1998년 -2.4%를 나타낸 이래 지속적으로 증가했는데 1999년 5.1%, 2000년 2.9%, 2001년 1.1%, 2002년 2.8%, 2003년 1.8%, 2004년 0.1%, 2005년 0.5%, 2006년 0.7%를 각각 기록했다. 또 같은 기간 총 종사자수는 1585만213명으로 전년 대비 2.7%(41만4447명) 증가해 사업체수와 마찬가지로 9년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종사자수는 1998년 -7.8%를 나타낸 이래 지속적으로 증가했는데 1999넌 4.1%, 2000년 5.3%, 2001년 3.7%, 2002년 3.5%, 2003년 0.8%, 2004년 0.6%, 2005년 2.2%, 2006년 1.9%를 각각 나타냈다. ◇ 사업시설 관리 및 사업지원 서비스업 6.2% 증가...운수업 0.4% 감소 이날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주요 증가 산업체는 여행사, 고용알선 등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 서비스업(6.2%), 보육시설, 병.의원, 노인요양 시설 등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6.0%), 외국어학원, 일반교과 학원 등 교육서비스업(4.8%) 등이었다. 반면 주요 감소 산업체는 용달 및 개별 화물자동차, 농산물 창고 등 운수업(-0.4%), 주점, 분식 및 김밥 전문점 등 숙박 및 음식점업(-0.2) 등이었다. ◇ 사업체 41.3%, 수도권 집중...강남 역삼1동 종사자수 최다 지역별 사업체 비중은 서울 22.3%, 경기 19.6%, 부산 8.1%순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전체 사업체의 41.3%가 수도권(서울, 인천, 경기)에 집중된 것으로 조사됐으며 전국 230개 시군구 가운데 사업체수가 가장 많은 곳은 서울시 중구로 6만3443개의 사업체가 집중돼 있었다. 이는 전국 총사업체의 1.9%에 이르는 수치다. 반면 사업체수가 가장 적은 곳은 경북 울릉군(1058개)로 나타났다. 또 전체 종사자 가운데 50.8%가 수도권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종사자수가 가장 많은 읍면동은 서울 강남구 역삼1동(12만9063명)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규모는 전체 종사자수의 0.8%에 해당한다. 반면 종사자수가 가장 적은 곳은 경기 연천군 중면(34명)으로 집계됐다. ◇ 숙박 및 음식점업 사업체대표 66.8% 여성 한편 전체 사업분야에서 여성대표자의 점유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여성인 사업체수는 119만3114개로 전체 사업체의 36.6%를 차지했는데 이는 지난해 대비 2.0% 늘어난 수치다. 특히 여성대표자는 숙박 및 음식점업에서 66.8%를 차지해 가장 높은 비중을 나타냈다. 아울러 여성 종사자수는 보건.사회복지, 숙박.음식점업에서 73.2%를 차지해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