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관내 수퍼마켓 등 432개 전 판매업소를 점검해 부적합 판정을 받은 해태제과의 미사랑카스타드, 밀크러스크 등을 전량 수거 폐기 처분했다고 29일 밝혔다. 또 멜라민 혼입 우려가 있는 중국산 유제품 전 제품은 봉인 등 판매중지를 통해 도민들이 더 이상 부정불량식품에 노출되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도는 시・군 공무원 등 181명, 소비자감시원 104명 등 총 285명을 동원해 26일부터 별도 해제시까지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판매업소 432개소 점검, 부적합 4개소 적발해 회수식품을 진열하고 판매금지 제품 217㎏ 봉인, 멜라민 검출 제품 3건 5㎏ 압류, 멜라민 혼입 우려 제품 16건을 수거검사했다. 도는 이날 수퍼마켓 등 식품판매영업자를 대상으로 중국산 분유 등 함유식품 판매금지에 따른 협조를 당부하고 초등학교의 멜라민 함유 부정불량식품 식별요령 교육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조사에서 대형 마트 등 대형업소에서는 자체 수거가 이루어짐을 감안, 소규모 및 영세업소와 어린이 기호식품이 많이 유통되는 학교주변에 대해 수거 검사를 강화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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