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농업인경영인회(회장 장난규)는 30일 왜관공단 운동장에서 제21회 칠곡군 농업경영인 가족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올해는 한미 FTA 협상 추진 등 국제통상 문제와 관련 농업인들의 시름이 많았으나, 근래 보기드문 대풍을 맞아 그나마 위안으로 삼으면서 비록 하루 동안 이지만 근심을 훌훌 털고 600여 가족들이 한마음 한뜻이 되어 읍면 대항 줄 당기기, 윷놀이, 훌라후프 돌리기등 다양한 경기로 그간의 시름을 한꺼번에 해소했다.
이승율 부군수는“지역현안 사업 협의차 상경한 배상도 군수를 대신한 축사를 통해 우리농업은 지금 국제 통상문제 등으로 매우 어려운 처지이지만 오히려 위기를 기회로 삼고서 농업도 특화하여 대외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밝혔다.
그는 또“품목별 대표조직 육성시키며 농업의 규모화와 가공을 통해 부가가치를 높여 소득을 향상시킴으로써 돌아오는 농촌을 만드는데 다같이 노력하자”고 농업경영인 가족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격려했다.
전차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