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지하수 중 노로바이러스 오염실태조사 중간발표 결과 대구지역은 15개 지점을 조사한 결과 노로바이러스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지역은 37개 지점을 조사해 29.7%인 11개 지점에서 검출된 것으로 조사됐다.
환경부는 지난해 수립한 지하수중 노로바이러스 관리대책의 일환으로 수질오염의 우려가 높은 전국 300개 지점을 선정해 원수에 대한 1차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대구지역은 15개 지점 중 노로바이러스는 검출되지 않은 반면 음용수에서 총대장균군이 5개 지점, 대장균군 1개 지점 검출됐으며 비음용수는 총대장균군 7개 지점, 대장균군 3개 지점에서 검출됐다.
경북지역은 음용수 21개 지점을 조사한 결과 노로바이러스 7개 지점, 총대장균군 9개 지점, 대장균군 5개 지점에서 검출된 것으로 조사됐다.
비음용수는 16개 지점을 조사해 노로바이러스 4개 지점, 총대장균군 10개 지점, 대장균군 3개 지점에서 각각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현재까지의 조사결과는 검출된 노로바이러스 유전자의 염기 서열 분석이 진행중이어서 최종 검출 결과는 변동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지하수내 노로바이러스 존재 여부만을 확인할 수 있을 뿐 생존 및 직접적인 감염성 여부는 확인할 수 없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현재까지 검출된 지역에서 식중독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으나 조사결과를 즉시 해당 지자체에 통보해 음용수 끓여 마시기 및 비 음용수 식자재 세척금지 등 적정관리대책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한편 노로바이러스는 사람의 장에서만 서식하는 장관계 바이러스의 한 종류로 오염된 식품이나 물, 환자접촉, 에어로졸 등으로 전염력이 강하고 구토, 설사, 복통의 증상을 보이며 백신이 없어 예방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