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은 지난 26일 기장군청에서 원전소재 지방자치단체 행정협의회를 개최한 결과 회장직을 김용수 울진군수가 선임하게 됐다. 원전소재 지방자치단체 행정협의회 회장직은 최현돌 기장군수에 이어 울주군수, 영광군수, 울진군수 등 순으로 원전이 소재한 지방자치단체장이 윤번제로 수행하게 되어 있었으나 이번 협의회 결과 울진군수가 회장으로 선임됐다. 이 행정협의회는 지난 2003년 11월 울진군수의 제안으로 원전관련 지역현안 사항에 대한 공동대응을 위해 구성이 됐으며 이후 지원금 상향조정 및 특별지원금 이자 반납제 폐지, 원전지역개발세 신설 등 많은 성과를 거둔 바 있다. 한편 울진군관계자는“울진군수가 회장직을 수행하는 동안 사업자 지원사업비의 효율적인 투자와 기본지원사업 이자반납제 폐지 및 특별지원금 소급지원을 위한 특별법 제정 등 산재해 있는 많은 현안 사항들을 원전소재 지역국회의원들과 연대하여 하나하나 풀어 갈 계획”이라 밝혔다. 김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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