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는 1일 시청에서 서희건설과 오는 2012년까지 상주시 공성면과 공검면 일대에 민관합동개발방식으로 3600억원을 투자해 일반산업단지를 개발하는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날 양해각서 체결식에는 이정백 상주시장, 김성태 상주시의회의장을 비롯한 지역 시의원과 서희건설 이봉관 회장 등 9명 등 25명이 참석했다. 민관합동개발 내용은 총 297만㎡의 규모로 2008년부터 2012년까지 5년간 총 36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하여 산업단지를 조성하게 된다. 이 가운데 토지 및 지장물 보상과 부지조성 등에 소요되는 2800억원의 사업비는 민간자본에 의해 투입되며 오폐수처리장, 도로, 상하수도등 기반시설 설치에 소요되는 사업비는 국비지원으로 투입할 계획이다. 상주시 관계자는“기존의 청리산업단지가 분양이 완료돼 추가로 연접한 공성지역에 산업단지 추가 조성이 불가피한 실정이며 또한 교통여건이 좋은 북상주IC 주변의 공검산업단지 예정지에도 입주할 업체들이 많이 문의해 오고 있어 두 지역에 산업단지를 추가로 조성하게 됐다”고 조성 배경을 설명했다. 우리나라의 건설산업을 대표하는 서희건설이 주관사가 돼 금융기관과 지역 건설업체 등과 협력해‘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해 상주시 공성면과 공검면 일대에 일반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하게 된다. 이번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한 서희건설은 1994년 설립 이후 건축, 토목, SOC 기반사업 등에 참여하여 많은 업적을 남기고 있으며, 현재 나주일반산업단지 및 나주미래일반산업단지 개발에 참여하고 있는 경험이 풍부한 회사로 2008년 건설도급순위 53위의 우리나라 대표적인 종합건설회사이다. 한편 상주시가 지난 5월 청리일반산업단지에 첨단 환경 신소재 세라믹 필터를 제조하는 나노 상주공장 유치, 7월 웅진폴리실리콘의 태양에너지관련시설 투자유치 8월 화산동에 유진엔터프라이즈의 상주종합물류단지 조성, 9월 화서면에 IR윈드파워의 풍력발전시설 조성 투자유치에 이어 이번 공성면 공검면 일반산업단지조성사업 투자유치로 첨단 산업도시로 새롭게 성장할 기반이 마련되었다고 할 수 있다. 황창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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