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의 슈디와 한국네슬레의 킷캣 등 4개 제품에서 추가로 멜라민이 검출됐다. 지난 4일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한국네슬레의 ‘킷캣’과 한국마즈의 ‘엠앤드엠즈밀크’, ‘땅콩스니커스 펀사이즈’에서 각 1건, 롯데제과의 ‘슈디’에서 4개 제품, 총 7건의 멜라민 검출 품목이 확인됐다. 이에 따라 식약청의 검사대상 중 멜라민 검출 품목은 10개로 늘어났다. 이번에 멜라민이 검출된 다국적 식품기업인 네슬레의 킷캣은 중국 현지법인인 ‘네슬레 텐진’에서 제조된 제품으로 2.89ppm의 멜라민이 나왔다. 한국마즈의 '엠앤드엠즈밀크'과 '땅콩스니커스 펀사이즈'에서는 각각 2.38ppm과 1.78ppm의 멜라민이 검출됐다. 총 4건의 멜라민이 검출된 롯데제과의 슈디는 중국 현지법인인 '롯데 칭다오 푸두'에서 만든 제품으로 2.4ppm에서 3.36ppm이 검출됐다. 이로써 4일 현재 식약청의 검사대상 428개 품목 중 288개 품목에 대한 검사가 완료됐으며 현재 검사중인 품목은 91개, 수거중인 품목은 49개가 됐다. 한편 식약청은 버섯 및 채소류 등에서 멜라민이 검출된다는 해외 정보에 따라 현재 유통되고 있는 수입 버섯류와 다소비 채소류에 대한 수거 및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식약청이 밝힌 수거 및 검사 대상은 양상추, 당근, 브로컬리, 우엉 등 다소비 채소류와 양송이버섯, 느타리버섯, 표고버섯 등 버섯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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