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교육감 신상철)은 다문화교육의 이해증진 및 범시민적 관심과 참여의식을 높이기 위해 7일과 8일 이틀간 학생문화센터에서 '2008 대구다문화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다문화 페스티벌은 세계전통의상 및 민속놀이 체험, 글로벌 네임 체험, 지구촌 맛기행 및 세계 영화(애니메이션) 상영 등으로 이루어진 문화체험행사와 외국 전통 민속춤 공연, 다문화 인형극, 결혼이주여성 한국생활체험 사례 발표 등 다양한 행사로 운영된다. 또한 학생, 학부모, 교원, 일반시민들이 퀴즈 세계 여행, 페이스 페인팅, 풍선아트 등의 다양한 체험 활동에 직접 참여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4월1일 기준 관내 다문화가정 학생수는 549명으로 지난해보다 174명이 늘었으며 앞으로 더욱 증가할 전망으로 지역 사회의 다양화.다문화 현상에 대한 이해가 시급한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에 시교육청은 다문화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 단위학교에서 다문화교육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다문화교육 프로그램과 축제 프로그램이 함께 어우러진 다문화 페스티벌을 기획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다문화 페스티벌은 학교 현장에서 뿐만 아니라 사회 공동체 속에서 여러 나라의 문화가 함께 존중받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다. 이어 "다문화가정의 교육 가족들이 우리 사회 공동체의 한 구성원임을 깨닫고 다문화교육 관련 프로그램들이 지속적이고 개발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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