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FTA 극복을 위한 경쟁력 있는 농어촌을 건설하기 위해 지난 2월 착공에 들어가 추진해온 벼 건조 저장시설 3개소가 완공됐다.
고 품질 쌀 생산과 농촌 노동력 절감을 위해 건립한 벼 건조 저장시설은 사업비 49억원을 들여 5400여t의 산물 벼를 저장할 수 있는 시설 규모를 갖췄다.
경주시농협연합 RPC협의회가 주관해 올해 건립한 벼 건조저장시설은 경주농협권에는 율동리 696번지 일대 7517㎡에 건립했고, 신경주농협권은 건천읍 용명리 2056-2번지 일대 1만3332㎡에, 원전지원사업으로 건립하는 동경주권은 양북면 어일리 411번지 일대 7291㎡에 건립했다.
이번에 건립된 벼 건조저장시설은 저장창고 992㎡, 기계시설로 투입구 2개, 조선기 및 호퍼스케일 2대, 보급형 사이로 400t 3기, 초저온사이로 400t 1기, 호퍼형 사이로 100t 3기, 순환식 건조기 20t 2기, 연속식 건조기 시간당 12톤 1기로 하루 건조량 200톤과 저장량 4000t의 초 현대식 시설을 갖추었다.
이에 따라 경주시와 경주시농협연합 RPC협의회는 오는 7일 동경주권(감포, 양북, 양남)인 양북면 어일리에 건립한 벼 건조 저장시설 준공식을 시작으로 이 달 내로 나머지 2개소에 대한 준공식을 실시한 후 건조산물 800톤과 40kg 포대벼 6천102톤을 매입할 계획이다.
지난 2006년 10월 총 사업비 30억원을 투자해 외동읍 냉천리 119-7번지 8천280㎡에도 하루 건조량 200톤과 저장량 4000t의 초 현대식 시설의 벼 건조저장시설을 건립해 이 지역 농촌주민 노동력 절감과 우리 쌀 품질 고급화에 크게 기여해 오고 있다.
한편 경주시에는 올해 3개 권역에 벼 건조저장시설을 추가로 갖춤으로서 시 전역에 쌀 생산 농가는 건조 및 보관비용을 절감하게되고 고품질쌀을 생산함으로서 지역 농업 경쟁력 제고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